티켓 구매 방법과 가격은 이전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 방문일 : 202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 티켓 : 1일 2파크 티켓 + 언리미티드 익스프레스
- 파크 운영시간(성수기) :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 : 오전 9시~오후 9시
(유니버셜 올랜도 제휴 호텔에서 숙박 시 8시 빠른 입장 가능)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 오전 9시~오후 9시
시작하기 전에 저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좋아하고 특히 롤러코스터를 즐기는 편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 팬이라기보다 어트랙션 자체를 즐기기 위해 방문했는데, 실제로 스릴 있는 롤러코스터와 퀄리티 높은 3D/4D 어트랙션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D/4D 어트랙션이 저한테는 어지럽게 느껴졌지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이 점 참고하셔서 글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옷차림과 준비물
- 날씨 : 12월의 플로리다는 생각보다 쌀쌀합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
- 옷차림 : 추위를 타는 분이시라면 긴소매 옷과 가벼운 바람막이나 경량패딩을 추천합니다. 편한 신발 필수! 사물함을 이용해야하는 어트랙션이 많은데 작은 사물함은 무료지만 큰 사물함은 유료이기 때문에 힙색 크기의 작은 가방을 추천합니다.
- 간식 : 어트랙션 대기 시간 중 먹을 초콜릿이나 젤리
- 보조배터리 : 휴대폰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앱으로 지도를 확인하거나 티켓을 보여줄 일이 많아서 보조배터리 필수
- 우비 : 갑작스러운 소나기 대비
꿀팁 :
일부 어트랙션에서는 핸드폰까지 사물함에 보관해야 하는데, 직원에게 요청하면 사물함 티켓을 따로 줍니다. 이 티켓은 다른 어트랙션 사물함에서도 사용가능하니까 활용하세요!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 (Islands of Adventures)
시티워크를 지나 쭉 앞으로 걸으면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를 먼저 볼 수 있는데요. 중앙의 라군을 둘러싸고 8개의 테마 섬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테마를 이동할 때마다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천 동선 : 해리포터 테마 구역을 가장 먼저 방문해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 Hogsmeade
마법사 마을 호그스미드와 호그와트 성을 테마로 한 섬.
💘해그리드의 매지컬 크리처스 모터바이크 어드벤처 (Hagrid's Magical Creatures Motorbike Adventure) : 익스프레스에 포함이 안되어있고 인기가 많아서 대기 시간이 2시간은 넘는 어트랙션 입니다. 대기 시간이 긴만큼 정말 재미있고 독특한 롤러코스터입니다. 긴 대기줄에서도 해리포터 테마의 성벽이나 내부를 구경할 수 있으니 꼭 첫번째로 가서 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이드카보다 모터바이크 자리가 좀 더 스릴 있습니다.
해리포터와 포비든 저니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 호그와트 성 내부를 테마로 한 4D 라이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디테일한 연출이 특징입니다. 어트랙션 대기 중 덤블도어의 사무실과 움직이는 초상화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대기 줄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추천하는데 4D 라이드에 약하다면 멀미 유의,,
힙포그리프의 비행 (Flight of the Hippogriff) : 가족적인 소규모 롤러코스터로 익스프레스 빠른 입장 가능. 아이들이랑 타기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해리포터 테마에서 어트랙션을 적당히 즐기고 호그스마드 마을 (Hogsmeade Village)과 상점을 구경한 후에 다음 테마로 이동!
Jurassic Park
💘쥬라기 월드 벨로시코스터(Jurassic World VelociCoaster) : 2021년에 새로 추가된 고속 롤러코스터입니다! 전에는 익스프레스에 포함되어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익스프레스에 추가됐지만 인기가 많아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진짜 인생 최고 속도의 롤러코스터!! 빠른 속도를 즐기다가 '이렇게 빨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빨라요! 중간에 수증기 지나가는 구간도 있어서 시원합니다. 강추
Skull Island: Reign of Kong
킹콩을 테마로 한 섬.
킹콩의 분노(Skull Island: Reign of Kong) : 대형 트럭을 타고 정글을 경험하는 어트랙션입니다. 사방이 스크린으로 둘러쌓인 공간에서 대형 트럭이 움직이는데 퀄리티가 좋아서 실제 영화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예요. 영화를 봤다면 조금 더 몰입됐을 것 같은데 킹콩 영화를 안 봐서 아쉬었음.
Toon Lagoon
고전 만화와 신문 연재 만화를 기반으로 한 섬. 물 관련 어트랙션이 많아 드라이존이 따로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 젖는 워터 라이드라서 여름에 타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간 12월은 좀 추워서 구경만 하고 라이드는 패스!
Marvel Super Hero Island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섬. 그래픽이 알록달록 화려한 게 특징
💘인크레더블 헐크 코스터(The Incredible Hulk Coaster) : 고속 롤러코스터입니다. 빙글빙글 도는 구간이 많고 재밌는 롤러코스터의 정석인 느낌! 이것도 강력추천
나머지 Seuss Landing, The Lost Continent 테마는 그냥 구경만 하고 다시 해리포터 테마로 돌아왔습니다.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Hogwarts Express : 호그스미드 역에서 출발해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의 다이애건 앨리로 연결되는 테마 열차. 파크 투 파크 티켓이 필요하고 익스프레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창밖으로 다양한 풍경과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고 실제 이동하는 열차를 하나의 어트랙션으로 활용했다는 게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았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Universal Studios Florida)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도착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중심의 테마입니다. 실제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촬영 현장 안에 있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추천 동선 : 이 파크도 해리포터 테마를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 이동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 Diagon Alley
마법사들이 쇼핑과 여행을 즐기는 다이애건 앨리를 똑같이 재현한 테마로 위즐리 형제의 장난감 가게, 지팡이 상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잊지말고 불 뿜는 드래곤과 사진 찍기!
해리포터와 그린고트 탈출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 : 그린고트 마법 은행 내부를 탐험하는 3D 시뮬레이터입니다. 익스프레스로 30분 기다릴만큼 인기가 많은 어트랙션이고 대기 중에도 구경할 게 많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해리포터 테마의 어트랙션은 다 스케일이 대단하고 재밌어요! 다만 3D 라이드라서 멀미날 수도,,
San Francisco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 – Supercharged) : 빠른 차와 액션 장면을 결합한 모험 체험 어트랙션. 사실 영어 제목이라 분노의 질주 영화인지 모르고 익스프레스 되길래 탔어요. 킹콩 때 탄 거랑 비슷한 대형 차를 타고 출발하는데 질주하고 벽 부수고 쾅 소리나고 무슨 차 사고 나는 느낌이라 저에게는 정말 최악이었던 어트랙션입니다...ㅋㅋ
New York
💘미라의 저주(The Revenge of the Mummy) : 고대 이집트 배경의 실내 롤러코스터. 영화를 보진 않아서 컨셉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미라 튀어나오고 뒤로가고 중간에 불꽃나오고 재밌어요!
트랜스포머(Transformers: The Ride-3D) : 트랜스포머 영화 시리즈의 3D 시뮬레이터 라이드. 관객이 NEST 요원이 되어 싸우는 스토리인데 이것도 영화 안 봤는데 그냥 익스프레스 되길래 탔구요. 움직이는 차량이랑 생생한 3D 영상이 잘 어우러집니다.
6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있어서 잠깐 쉬면서 퍼레이드를 구경했습니다. 작년에 뉴욕 맨해튼에서 땡스기빙 퍼레이드를 본 적이 있었는데 딱 그 느낌이더라구요. 거대한 캐릭터 풍선들이랑 사이사이 춤추고 인사하는 캐릭터들이 정말 귀여웠어요!
Illumination's Minion Land
미니언즈(Despicable Me Minion Mayhem) : 미니언과 함께하는 4D 시뮬레이터. 라이드를 타기 전에 짧은 영상이 재생되는데 영화 캐릭터들이랑 소통하는 느낌이었어요. 커다란 스크린 앞에 여러 대의 라이드가 있고 다같이 짧은 영화를 본 느낌. 재밌고 귀여웠습니다!
Hollywood, Dreamworks Land 구경하고 스펀지밥 테마에서 사진 좀 찍고 마지막 테마로 이동!
Springfield: Home of the Simpsons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도시의 테마로, 팬들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와 식당, 상점 거리를 재현한 구역입니다.
심슨 라이드(The Simpsons Ride) : 모션 시뮬레이터 라이드로 심슨 가족과 놀이공원 Krustyland에서 모험을 떠나는 컨셉. 그래픽이 생생하고 스토리가 재치있지만 3D 느낌의 라이드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멀미 주의
기념품샵 구경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 지구본 앞에서 사진 찍고 마지막으로 호그와트 성에서 하는 라이트 쇼를 구경했어요.
높은 가격의 티켓과 익스프레스에도 불구하고 어트랙션이랑 전체적인 테마 디테일이 정말 돈값하는 놀이공원입니다! 특히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글 참고하셔서 효율적인 동선 계획 준비하시고 즐거운 플로리다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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